2021.10.29

‘너의 재생목록’ 아스트로 윤산하, 안 되면 되게 하라! 포기를 모르는 직진 매력으로 心스틸러 등극!

아스트로 윤산하가 포기를 모르는 직진 매력의 ‘빅대디’ 역을 완벽히 그려내며 맹활약했다.

 

윤산하는 오늘(29일) 공개된 웹드라마 ‘너의 재생목록’ 5회와 6회에서 코믹과 진지를 오가는 연기를 선보이며 시선을 끌었다.

 

앞서 빅대디는 하은(박수민 분)에게 고백했던 과거는 잊고, 친한 친구로 지내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생각과는 다르게 마음은 쉽게 비워지지 않았고, 올곧게 하은만 바라보던 중 그녀의 시선 끝에 동후(김지훈 분)가 있음을 깨달았다. 그때부터 빅대디의 눈은 두 사람을 동시에 쫓기 시작했고, 둘의 관계가 하은의 짝사랑임을 알게 되자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빅대디는 속상한 마음을 이기지 못하고 하은에게 직접 찾아가 아직 남아있던 감정을 고백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확고한 거절의 표시로 “넌 진짜 내 스타일 너무 아님”이라는 말을 듣게 되자 빅대디는 큰 충격에 빠졌고, 주변 학생들의 대화에서도 “아님”만 새겨듣는 모습은 두 번째 실연이라는 슬픈 상황 속에서도 웃음을 유발하며 극에 활기를 더했다.

 

귀엽고 허술한 모습으로 웃음을 전하던 것도 잠시, 빅대디는 좀처럼 먼저 말을 걸지 않는 하은이 찾아오자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둘에 대한 이야기는커녕 동후를 보호하는 말만 이어가는 모습에 서운한 차오른 나머지 “나 진짜 이해가 안 가거든. 왜 유동후는 되고, 난 안 되는데!”라며 남은 감정을 토로했다. 진중한 모습으로 자신의 진심을 온전히 전하는 모습은 장난스럽게 보였던 마음의 깊이를 전달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이처럼 윤산하는 대세 아이돌로 화려하게 첫 등장한 것과 반대로, 허술하고 엉뚱한 매력의 ‘빅대디’를 완벽히 그려내고 있다. 친구들과 허울 없이 지내는 모습에서는 장난스럽고 귀여운 면모를 드러냈고, 자신의 감정을 고백할 때는 진지함을 더해 감정의 깊이를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반복되는 거절 속에도 포기하지 않고 진심을 전하는 ‘빅대디’의 진솔한 면모를 윤산하가 어떻게 마무리 지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윤산하가 출연하는 웹드라마 ‘너의 재생목록’은 매주 금요일 오후 12시 헬로라이브를 통해 공개된다. <끝>

 

 

#사진 출처 = 웹드라마 ‘너의 재생목록’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