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기찬이 웹드라마 ‘숨은 그놈 찾기’ 종영을 맞아 진심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6일 공식 SNS를 통해 웹드라마 ‘숨은 그놈 찾기’에서 냉철한 겉모습 뒤, 누구보다 순수한 마음을 가진 ‘유고결’ 역할로 활약한 한기찬의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한기찬은 “안녕하세요. 배우 한기찬입니다. 제가 출연한 웹드라마 ‘숨은 그놈 찾기’가 8회를 마지막으로 끝이 났습니다”라고 첫인사를 건넸다. 이어, “극 중에서 제가 맡은 ‘유고결’이라는 캐릭터는 업무 처리 능력만큼은 깔끔하지만, 사람 관계에 있어서는 매우 조심성이 많았던 캐릭터입니다. 생각이 너무 많은 인물이다 보니 답답함을 담당하는 고구마 캐릭터로 보일 수 있지만, 그만큼 때 묻지 않은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친구였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또한, “저에게 있어서 이 역할은 새로운 시도 중 하나였기에 연기하며 정말 즐거웠습니다. 드라마를 보신 시청자분들 중 고결이와 비슷한 상황에 놓인 분들에게 제 연기가 공감과 위로를 전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라는 말로 연기에 대한 생각과 진심을 드러냈다.
이어 “마지막까지 즐겁게 시청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리고, 함께 좋은 작품 만들어주신 감독님과 스태프분들 그리고 배우분들께도 감사합니다”라며 시청자는 물론, 긴 여정을 함께 한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저는 조만간 또 다른 작품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하며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종영 소감을 마무리했다.
한기찬은 ‘숨은 그놈 찾기’에서 냉철한 모습 뒤 감춰진 순수한 매력의 소유자 ‘유고결’ 역으로 완벽 변신에 성공했다. 업무에 있어서는 칼 같은 냉정함으로 철저히 사적인 감정을 배제하지만,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한없이 순박한 모습으로 진심만 전하는 캐릭터의 반전 매력을 완벽히 표현한 것. 특히 설유환(MJ 분), 최정상(라키 분)과 함께 하는 장면에서는 진지함으로 무장한 엉뚱한 매력까지 선보이며 깨알 재미를 전달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2020년 공개된 ‘너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를 시작으로 올해에는 ‘너의 재생목록’, ‘숨은 그놈 찾기’까지 다양한 캐릭터 변신을 시도하며 꾸준한 연기 행보를 이어가는 한기찬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채워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끝>
#사진 출처 = 판타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