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스트로(ASTRO, 판타지오 소속) 윤산하가 소극장 콘서트를 성료했다.
윤산하는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소극장 콘서트 ‘YOON SAN-HA : SANiGHT Project(윤산하 : 사나잇 프로젝트) #1 – 바램’을 개최했다.
이번 ‘바램’은 윤산하의 데뷔 첫 솔로 콘서트이자 자체 음악 콘텐츠 ‘SANiGHT’(사나잇)과 연계된 공연이다. 윤산하는 그간 ‘SANiGHT’에서 들려줬던 커버곡부터 새롭게 준비한 선곡까지 전곡 무대를 밴드 세션의 라이브 사운드와 함께 선보이며 풍성한 공연을 이끌었다. 또한 윤산하의 생일 당일인 3월 21일과 하루 전 열려 뜻깊은 교감을 이뤘고,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돼 더 많은 국내외 팬들이 함께했다.
이날 윤산하는 지난해 발매한 솔로곡 ‘바람’으로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 “아로하(팬덤명)와 가까이서 소통하는 소극장 공연을 너무 해보고 싶었다. 하고 싶은 말을 담은 곡과 커버하고 싶은 곡을 준비했다. 저의 목소리와 노래가 여러분에게 힐링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윤산하 특유의 따뜻하고 섬세한 감성으로 재해석한 ‘괜찮아도 괜찮아’, ‘스물다섯, 스물하나’, ‘그대를 사랑하는 10가지 이유’, ‘있잖아’, ‘잘지내자, 우리’와 일본어 곡 ‘Neko’(고양이)는 다채로운 귀 호강을 선사했다. 솔로곡 ‘24시간’ 무대 역시 깊은 감동을 전했다.
이번 공연에서 처음 선보인 미공개 곡 무대도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윤산하는 애틋한 그리움을 담은 ‘Losing My Mind’(루징 마이 마인드)에 이어 ‘Rain Down on me’(레인 다운 온 미)를 감미롭게 열창했다.
‘사연과 노래’ 코너에서는 팬들이 보내온 다양한 사연에 담긴 ‘바램’을 이뤄주는 시간이 마련됐다. 윤산하는 비슷한 고민과 이야기를 나누는 동시에 ‘밤하늘의 별을(2020)’, ‘사건의 지평선’, ‘밤양갱’, ‘Hype Boy’(하입 보이), ‘To. X’(투 엑스)를 들려주며 응원을 건넸다.
특히 윤산하는 공연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입장 시에는 포토 카드와 자필 초대장을, 퇴장 시에는 사인 포스터를 선물로 준비했다. 뿐만 아니라 공연이 끝난 후에는 퇴장하는 팬들을 깜짝으로 직접 찾아 인사를 건네는 등 팬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윤산하는 아스트로 막내이자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다. 지난해 주연을 맡은 영화 ‘수운잡방’으로 관객들과 만났고, 최근에는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오는 23일과 24일에는 일본에서 ‘YOON SAN-HA : SANiGHT Project #1 – 바램’을 개최해 현지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사진 제공 = 판타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