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월드’ 진건우가 포근하고 따스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물들이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기획 권성창/연출 이승영, 정상희/극본 김지은/제작 삼화네트웍스)에서 진건우는 선하고 다정한 성향의 신경외과 전공의이자 강수호(김강우 분)의 동생인 ‘강태호’ 역으로 분해 열연 중이다.
태호는 그 누구보다 가족을 아끼고 사랑하는 다정한 인물로 항상 맑고 밝은 면모를 뽐냈다. 특히 그는 형수인 은수현(김남주 분)을 잘 따르고 그녀를 돕고 싶어하는 순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태호는 수현이 권선율(차은우 분)의 정체를 물어볼 때도 의심없이 얘기를 해주고, 항상 곁에서 응원하며 희망찬 면면들을 보여줬다. 이어 그는 상대적으로 차가운 인상을 지닌 수호와는 정 반대로 부드럽게 휘어진 눈매와 둥글둥글한 말투로 관심을 모았다. 또한 태호는 항상 일상을 인증샷으로 남기고, 부드러운 미소를 머금은 밝은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그런 태호의 짝사랑 상대는 홍수지(양혜지 분)였다. 그는 하트로 된 배지를 건네는 수지를 보고 설레어 하는가 하면, “만날 때 마다 하트를 주네, 이거 그린라이트 인가?”라며 수줍지만 ‘심쿵’ 한 듯한 모습으로 귀여운 면모를 그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수지가 태호에게 일부러 접근한 사실이 드러나며 선율의 복수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이 폭발하는 가운데, 방송이 절정을 향해가며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수호 동생 역 하는 배우 분 역할이랑 이미지도 찰떡이네”, “형이랑은 딴판인데, 잘 생겼어”, “태호, 수진 잘 어울린다. 둘다 댕댕미가 넘쳐”등의 반응이 포착돼 ‘원더풀 월드’의 유일한 순한 맛 ‘강태호’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진건우는 분노와 슬픔이 가득한 드라마의 분위기를 환기시켜주는 강태호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다. 태호가 등장하는 순간 주변이 밝아지는 착각이 들 정도로 러블리한 매력까지 발산하고 있는 진건우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진건우가 출연하는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는 매주 금, 토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 MBC ‘원더풀 월드’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