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스트로(ASTRO) 윤산하가 진솔한 다큐멘터리로 첫 솔로 앨범을 직접 소개했다.
윤산하는 지난 19일과 22일 0시 판타지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솔로 미니앨범 ‘DUSK’(더스크)의 다큐멘터리 영상 ‘about DUSK’(황혼에 대하여) #1과 #2를 공개했다.
2편의 영상을 통해 윤산하는 데뷔 8년 만에 발매하는 첫 솔로 앨범 ‘DUSK’와 총 6곡의 신곡을 직접 소개했다. 그는 “‘DUSK’(황혼)를 키워드로 단계별 무드를 트랙에 담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각 트랙은 노을이 지기 시작해 점차 밤에 이르는 황혼의 시간을 느낄 수 있게 배치돼 탄탄한 기승전결이 예상된다.
먼저 1번 트랙은 윤산하의 자작곡 ‘여우별’로, 궂은 날 잠깐 나타났다 사라지는 별을 의미한다. 이에 윤산하는 “첫 솔로 앨범인 만큼 욕심을 많이 냈고 자작곡을 싣고 싶었다”라며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지지만 그 자리에 굳건히 있는 여우별을 보면서 위로를 받았다. 앞선 자작곡 ‘바람’을 함께 썼던 작곡가 오로리 형과 함께 작업했고, 따뜻한 사운드와 가사를 담았다”라고 작업기를 전했다.
이어지는 수록곡 ‘Losing My Mind’(루징 마이 마인드)에 대해 윤산하는 “노을 지는 걸 보면서 잔잔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이다.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눈물이 났고 굉장히 좋았다”라고, ‘BITTERSWEET MISTAKE’(비러스윗 미스테이크)는 “해가 질 때의 하늘처럼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몽환적이고 스며드는 듯한 곡”이라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타이틀곡 ‘Dive’(다이브)에 대해서는 밤이 찾아올 때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 곡이라 소개하며 “이틀 동안 녹음하면서 어렵긴 해도 많이 늘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성장한 지점을 돌아봤다.
솔로 데뷔에 맞춰 한국과 일본에서 단독 콘서트를 준비 중인 윤산하는 수록곡 ‘BLEEDING’(블리딩)을 “무대 위 제 모습이 가장 많이 생각나고 리듬과 포인트적인 멜로디가 많은 곡”이라고 짚어 무대도 기대하게 했다. 마지막 트랙 ‘Rain Down On Me’(레인 다운 온 미) 또한 “무대에서 섹시하게 불러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며 “하늘의 빛이 사라지고 차분하게 내려앉는 듯한 곡”으로 소개해 트랙마다 다른 매력을 예고했다.
다큐멘터리를 마무리하며 윤산하는 “꾸준히 연습하고 수업도 받지만 녹음과 무대를 하면서 배우고 성장하는 부분도 정말 많다. 계속 보완해나가면서 좋은 음악 들려드리려고 많이 노력하겠다. 제 첫 솔로 앨범 많이 사랑해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윤산하의 솔로 미니 1집 ‘DUSK’는 황혼의 시기를 지나 진정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음악적 포부가 담긴 앨범이다. 오는 8월 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 제공 = 판타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