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성우가 못하는 게 없는 ‘에이스’ 일일 제자로 맹활약을 펼쳤다.
22일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흥 만렙인 ‘한류의 씨앗’ 김덕수 사부에게 사물놀이를 배우는 옹성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옹성우는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궁금했던 친구이다. 믿고 보는 ‘만능캐’다”라는 이승기의 소개와 함께 일일 막내로 등장했다. 첫 출연의 어색함을 풀기 위해 그는 1년 전 집사부 챌린지 때의 이승기를 떠올리며 따뜻한 코코아를 준비하는 센스를 발휘해 멤버들에게 먼저 다가갔다. 또한 탁월한 예능감으로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인 옹성우는 “편하게 대해주세요”라고 덧붙이며 현장의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옹성우의 안내로 사부를 만나러 들어간 공연장에서는 신나는 국악과 함께 ‘사물놀이 레전드’ 김덕수가 나타났다. 역동적 에너지가 가득한 사물놀이를 본 네 명의 제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옹성우는 “가슴을 울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물놀이를 배우기에 앞서 내재된 신명을 깨워야 한다는 김덕수의 말에 따라 제자들은 우리 가락에 맞춰 자유로운 춤사위를 보여줬다. ‘정적인 게 좋다’라는 옹성우의 이야기를 기억한 김덕수는 그에게 굿거리장단을 쳐주었으며, 옹성우는 한국적인 장단 속 비보잉 등 이국적인 신명을 담은 춤사위로 사부의 미소를 피워냈다. 제자들의 신명에 감동한 김덕수는 합격을 알렸고 멤버들은 신명의 끝이라고 불리는 ‘상모놀이’를 배우게 되었다.
상모놀이를 배우는 과정에서 옹성우의 에이스 면모가 드러났다. 목의 움직임이 아닌 오금의 반동을 이용해 상모가 돌아가야 한다는 사부의 가르침을 받은 옹성우는 양세찬에 이어 곧바로 상모를 돌리는 느낌을 깨달아 ‘상모 에이스’로 급부상했다. 이어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는 12발 상모도 완벽하게 돌리며 점프까지 해낸 옹성우는 공중 옆돌기까지 선보여 이승기에게 “격주 월, 화 시간 괜찮냐”고 고정멤버 제안을 받아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으로 사물놀이의 악기를 배우게 된 옹성우는 장구를 맡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쉴 새 없는 사부님의 가르침도 뛰어난 집중력으로 모두 흡수해낸 옹성우는 옹골찬 장구 소리로 ‘옹장구’에 등극. 다 잘하는 ‘만능캐’로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처럼 방송 내내 타고난 예능 센스와 재치를 보여준 옹성우는 일일 제자로서 프로그램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었으며 ‘다 잘하는 막내’로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아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한편, ‘집사부일체’를 통해 열정적인 활약을 보여준 ‘만능캐’ 옹성우는 오는 25일 오후 6시 첫번째 미니앨범 ‘LAYERS'(레이어스)의 발매를 앞두고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