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키미키(Weki Meki, 판타지오 소속) 지수연이 뮤지컬 ‘삼총사’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수연은 지난 17일 오후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삼총사’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만났다.
‘삼총사’는 대문호 알렉상드르 뒤마의 걸작 ‘삼총사’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17세기 프랑스 왕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청년 달타냥과 전설적인 총사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가 루이 13세를 둘러싼 음모를 밝혀내는 과정을 담았다. 국내에서 개막하기 전인 지난달에는 대만 공연이 성황리에 진행되며 한류 뮤지컬로 떠올랐다.
극 중 지수연은 달타냥과 첫눈에 사랑에 빠지는 청순한 파리의 여인 콘스탄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지수연은 섬세한 연기력으로 콘스탄스의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면모를 흡인력 있게 그려내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지수연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독보적인 보컬 실력으로 넘버를 열창하며 관객들의 몰입을 높였다.
지난해 ‘번지점프를 하다’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지수연은 ‘할란카운티’에 이어 이번 ‘삼총사’로 관객들을 만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지수연은 위키미키의 메인보컬이자 올라운더 아티스트로 다양한 분야에서 맹활약 중이다. 최근에는 티빙 오리지널 예능 ‘만찢남’ OST ‘오히려 좋아’로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수연이 콘스탄스 역으로 출연 중인 ‘삼총사’는 오는 11월 19일까지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사진 제공 = (주)글로벌컨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