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사랑스럽개’ 차은우가 진서원의 다정함과 유쾌함을 완벽하게 보여줬다.
지난 18일(수) 방송된 MBC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연출 김대웅, 극본 백인아, 제작 그룹에이트, 판타지오, 제작 투자 에이앤이 코리아)에서 차은우는 가람고등학교 수학 선생님 ‘진서원’ 역으로 분했다. 그는 지난 방송에서 한해나(박규영 분)에게 개를 무서워하는 비밀을 들키고, 서로의 마음을 이야기하며 한층 가까워진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진서원은 자신의 조카 최율(윤현수 분)과 한방에 있는 해나와 마주하며 또다시 오해가 깊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이전과 달리 그는 대화로 빠르게 상황을 정리했고,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좀 더 너그러운 마음을 갖기로 하는 듯한 면모로 훈훈함을 선사했다.
이어 서원은 교무실에 갑자기 나타난 강아지로 인해 곤란함을 겪게 된다. 이에 해나는 티 나지 않게 그를 도우며 한층 더 편한 사이가 되어가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이게 만들었다. 또한 서원은 갑작스러운 해나의 강아지 열쇠고리를 받고 케이크를 선물하며 “오늘 신세도 졌고, 면역 강아지도 받았고”라며 마주 보고 미소를 짓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감정 몰입을 이끌어 냈다.
극 말미 서원과 해나는 동료 선생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함께 선물을 보러 다니며 마치 신혼부부 같은 간질거리는 분위기를 자아내 안방극장에 핑크빛을 퍼트리기도. 뿐만 아니라 윤채아(이서엘 분)의 시선을 피하기 위해 노란 우산 속으로 몸을 숨기며 밀착하게 된 서원과 해나가 서로를 의식하게 될지, 앞으로 어떤 감정 변화가 생길지 관심을 모은다.
이처럼 차은우는 ‘오늘도 사랑스럽개’에서 ‘진서원’의 감정과 표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심쿵을 유발했다. 그가 어느새 해나를 좇고 있는 자신의 마음을 언제쯤 고백하게 될지 궁금증이 수직 상승하는 가운데, 한층 더 부드러워지고 포근해지는 극 분위기는 앞으로 펼쳐질 관계 변화에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차은우가 출연하는 MBC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방송된다.
[사진 제공 = MBC ‘오늘도 사랑스럽개’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