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쎈여자 강남순’ 옹성우 다채로운 매력으로 극을 이끌었다.
지난 21일, 22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극본 백미경, 연출 김정식·이경식, 제작 바른손씨앤씨·스토리피닉스·SLL)에서 옹성우는 한강 지구대 형사 ‘강희식’으로 분해 본격적으로 마약 사건에 한발 다가선 모습으로 재미를 더했다.
강희식은 강남순(이유미)과 함께 마약수사를 하기 위해 두고에 잠입,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해 내부 동태를 살폈다. 그는 몰래 탈출할 때는 남순에게 ‘공주님 안기’ 포즈로 웃음을 주면서도 발각의 위기에서 남순이를 온몸으로 구해내고 늦은 밤길을 걱정하는 등 다정다감한 면모로 시청자들을 웃기기도 하고 설레게 하기도 했다.
이어 희식은 마수대로 자신을 찾아온 황금주(김정은 분)에게 마약 사건의 주요 제보자가 자신이라는 말을 듣고 순식간에 달라진 눈빛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어 그는 남순과의 수사는 어떻냐는 금주의 말에 “덤벙대고 머리보다 몸이 앞서고 힘 하나 믿고 너무 까불어요”라며 “솔직히 아무리 힘이 세도 총 칼까지 다 막아낼 수는 없잖아요”라는 달달한 멘트로 앞으로의 멜로를 예상케해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6회에서 희식은 좀 더 본격적으로 마약 수사에 착수, 확실하게 두고에 마약이 있다는 사실에 대한 증거를 모으고 신종 마약의 성분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기 시작한다. 극 말미 희식은 위험에 처하기 직전 상황에 처한 남순에게 큰 목소리로 경고하며 다음에 두 사람이 이 어려움을 어떻게 빠져나가려 하는지 궁금증을 모았다.
옹성우는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코믹, 로맨스, 수사물 등 다양한 장르를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며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 그는 남순이 힘쎄다는 걸 알지만 걱정을 하고, 티격태격 케미를 보여 주며 한 층 더 가까워진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수사를 하면서 그 누구보다 진지한 눈빛과 번뜩이는 수사 능력을 빛내며 보는 이들에게 다채로운 면면들을 통해 이야기 전개에 활력을 넣었다. 이에 옹성우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극 전개에 힘을 실어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옹성우가 출연하는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은 매주 토, 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제공 = JTBC ‘힘쎈여자 강남순’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