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현재연이 2025년을 빛낼 기대주로 대중들의 시선을 끌었다.
현재연은 KBS 2TV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에서 걸그룹 엘리먼트의 데뷔조 비주얼 센터 연습생인 ‘수진’ 역을 맡아 최종 목표인 데뷔를 향해 열정과 의지 있는 모습으로 열연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현재연의 활약을 꼽아봤다.
#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 ‘눈빛부터 열정으로 풀 충전!’
현재연이 극 중 맡은 ‘수진’은 유니스 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의 실질적 리더이자 대표 비주얼 멤버로 팀에 대한 애정이 강한 인물이다. 극 중 갑작스럽게 합류한 오두리(정지소 분)와 최하나(채원빈 분)를 배척하지만, 단순한 질투가 아닌 데뷔에 대한 강한 갈망 때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보는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데뷔에 진심인 그녀는 두리와 하나가 그저 운으로 연습생이 되었다고 여겨 둘을 탐탁지 않아 했지만, 결국 그들에게 마음을 열고 팀으로 인정하게 된다. 이후 괜스레 하나에게 먼저 말을 걸며 다가가려 노력하는 등의 양가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수진의 감정을 완벽하게 소화한 현재연은 ‘세미 악역’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 안쓰러움을 유발한 현재연의 진심
극 중 현재연은 이른 새벽부터 연습하거나 멤버들을 주도해 안무 연습을 하는 등 피나는 노력과 열정으로 데뷔를 향해 한 걸음씩 내딛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 8화에서 현재연은 새벽에 홀로 연습을 강행하다 메스꺼움과 어지러움을 호소. 급성 위염과 탈수 진단을 받았다.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의료진의 말에도 “연습해야 해요. 데뷔 못 하면요?”라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해당 사건 이후 자신을 챙겨준 두리와 하나에게 마음을 연 현재연은 이전까지 보여주었던 날 선 눈빛은 온데간데없고, 오히려 먼저 둘에게 조심스레 다가가는 장면들이 그려지며 앞으로 그들의 관계 변화를 기대하게 했다.
# 섬세한 감정연기
현재연은 마음속 깊은 불안감을 감추기 위해 애써 센 척하는 감정과 사사건건 부딪치던 두리와 하나를 받아들이는 수진의 복잡한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처럼 현재연은 폭 넓은 감정연기부터 여러 인물과의 다양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연기로 깊은 여운을 안기고 있다. 드라마 ‘수상한 그녀’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 현재연의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제공 = 스튜디오브이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