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루네이트(LUN8, 판타지오 소속)가 바르샤바 공연을 성료하며 유럽 투어의 시작을 알렸다.
루네이트는 지난 19일(현지 시각 기준) 폴란드 바르샤바 Hybrydy에서 데뷔 첫 유럽 투어인 ‘2025 THE BEGINNING: LUN8 SHOW[K]ASE TOUR'(2025 더 비기닝: 루네이트 쇼케이스 투어)를 개최했다.
이날 루네이트는 데뷔 앨범인 ‘CONTINUE?'(컨티뉴?)의 타이틀 곡인 ‘Wild Heart'(와일드 하트)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SUPER POWER'(슈퍼 파워), ‘Live In The Moment'(리브 인 더 모먼트), ‘MON2SUN'(먼투썬), ‘나비’ 등의 무대를 선보이며 현장을 찾은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루네이트는 로제와 브루노마스의 ‘APT.'(아파트)에 자신들만의 색깔을 녹이며 색다른 무대를 선보였다. 멤버들은 첫 투어임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럽게 관객들의 떼창을 유도하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여기에 루네이트는 1초만 노래 듣고 맞히기와 안무 퀴즈 게임도 준비했다. 부석순의 ‘청바지’, 라이즈의 ‘Boom Boom Bass'(붐붐 베이스), 에스파의 ‘Whiplash'(위플래쉬) 등의 하이라이트 안무도 선보이며 팬들의 눈을 더욱 즐겁게 만들었다.
공연의 마지막 곡으로는 “오늘 공연이 잊혀지지 않을 장면으로 기억될 것 같은 저희의 마음을 담은 곡이다”라는 소개와 함께 ‘Life is A Movie'(라이프 이즈 어 무비) 무대를 선사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공연이 끝난 뒤 루네이트는 현장을 찾은 팬들과 사진을 찍으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데뷔 첫 유럽 투어의 첫 번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루네이트는 소속사 판타지오를 통해 “한국에서부터 정말 많은 기대를 하고 온 공연인데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좋아해 주시고 환영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무대 위로 들려오는 함성이 한국에서 바르샤바까지 오는 긴 시간의 힘듦을 다 날려줬던 것 같다. 너무 행복했다”며 진심이 가득 담긴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럽 투어의 시작을 알린 루네이트는 22일 베를린, 24일 쾰른, 27일 마드리드, 29일 암스테르담 등에서 공연의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사진 제공 = 판타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