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환이 지난 1일 방송된 채널A 금토드라마 ‘터치’(연출 민연홍/ 극본 안호경/ 제작 MI, 스토리네트웍스)에서 수연(김보라)을 향한 깊어진 감정을 표출했다.
이날 방송에서 도진(이태환)은 자신의 십년지기 친구이자 짝사랑 상대인 수연의 ‘가수‘라는 꿈을 실현해 주려 최선의 노력을 했다. 도진은 새로운 회사와 계약 조건으로 수연의 가수 데뷔를 제시했으며, 오로지 수연을 위해 이 모든 것을 몰래 준비하는 도진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도진은 수연의 데뷔에 대한 확답을 받은 후 축하를 위해 깜짝 파티를 준비했다. 하지만 수연에게 예상 밖의 거절의 말을 들은 도진은 상처받은 얼굴로 “난 너 생각해서. 너 웃게 해 주고 싶어서 네 꿈 이루게 해주고 싶었어“라며 그동안 감춰왔던 속마음을 고백했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을 전하려다 거절당한 도진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키기도.
그간 수연을 향한 사랑의 감정을 숨기고 친한 친구로서 다가가려 했던 도진은 결국 “친구로 지내자는 거 오늘부로 취소다“라며 “나 너 좋아해. 점점 더 좋아져. 나 좀 좋아해 주면 안 되냐?”라고 격양된 말투로 진심을 쏟아내 짝사랑남의 포기 없는 직진 사랑을 보여주며 설렘을 자아냈다.
극의 초반 ‘강도진‘이라는 캐릭터의 귀엽고 능글맞은 모습을 찰떡같이 소화해 드라마에 활력을 더한 이태환은 갈수록 짙어지는 캐릭터의 개성과 깊이 있는 감정선을 세밀하게 그려내며 드라마의 매력 포인트로 자리 잡았다. 또한 수연을 향한 멈추지 않는 사랑을 완벽하게 표현한 이태환은 ‘짝사랑‘에 대한 보는 이들의 공감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이태환이 출연하는 채널A 드라마 ‘터치’는 금, 토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