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한나가 라디오 DJ로 성공적인 신고식을 마쳤다.
지난 6일 오후 8시 KBS Cool FM에선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가 첫 방송 됐다. 보이는 라디오로도 진행된 방송에서 강한나는 설레는 표정과 함께 방송을 시작했다.
강한나는 “2020년 1월 6일 생에 라디오 첫 출연. DJ로서 첫 방송. 또 하나의 잊지 못할 날이 생겼다“라는 오프닝 멘트로 두근거리는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여러분 저 출세했나 봐요.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다양한 코너를 통해서 청취자들과 소통한 강한나는 특히 ‘볼륨로그 한나와 두나‘ 코너에서 1인 2역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호평을 받았으며 곧장 긴장을 털어내고 베테랑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이날은 강한나를 축하해주기 위해 강하늘과 박명수가 깜짝 손님으로 전화 연결을 해왔다. 강하늘은 “항상 응원하고 있다. 목소리가 너무 좋다. 하고 싶은 걸 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강한나가 롤모델 DJ로 꼽은 박명수는 “라디오는 인간적으로 청취자들에게 다가가야 한다“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현장의 많은 팬에게 응원을 받으며 방송을 진행한 강한나는 “이렇게 추운 날씨에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첫 방송이라 울면 안 되는데 지금 감격해서 눈물이 날 것 같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생방송 중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등극해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한 강한나는 방송 말미에 “시작이 반이라고 생각해서 오늘 스스로 점수를 준다면 절반인 50점을 주고 싶다. 나머지 50점은 앞으로 청취자분들과 켜켜이 쌓아가도록 하겠다”라며 첫 방송을 마무리하는 감회를 밝혔다.
강한나는 처음 라디오 DJ를 맡았다는 말이 무색할 만큼 안정적으로 방송을 이끌었으며, 특유의 사랑스러움으로 청취자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더불어 청취자들이 보낸 사연에 하나하나 공감하여 따뜻한 위로를 전달함과 동시에 밝은 에너지와 재치 있는 멘트로 듣는이들에게 웃음을 안겨 앞으로의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강한나가 진행하는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는 매일 저녁 8시 KBS Cool FM을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