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한나가 60분 내내 몰아치는 테러범 추적 수사로 몰입감을 선사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13일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14화에서는 테러 배후 단서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나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VIP의 존재를 알게 된 한나경은 육군참모총장이자 테러 용의자 은희정(이기영)을 도청한 끝에 테일러 샵 안에 테러 관련 단서가 있음을 확신했다. 위험을 무릎 쓰고 테일러 샵에 잠입한 한나경이 금고에서 테러범 정보가 담긴 USB를 발견하고 자료를 옮기는 순간 검은 그림자가 덮쳐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이어 폭발물이 가득한 차에 납치된 한나경은 온 힘을 다해 문을 부셔 차에서 탈출을 성공했다. 하지만 차가 대형마트 주차장에 세워진 것을 알자마자 국정원 요원 정신으로 폭발 직전의 차를 끌고 한강으로 향해 큰 피해를 막았다.
한편, 증거 확보를 눈치채고 도망간 오영석(이준혁)을 찾아낸 한나경은 그와 팽팽한 대립을 벌였다. 그때, 운전석에서 내린 보좌관 김상민(박태성)이 오영석을 향해 총을 쏘고 곧이어 자살, 이를 지켜보던 한나경의 안타까움 가득한 눈빛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대변하기 충분했다.
이 가운데 테일러 샵에 잠입해 증거를 찾는 강한나의 모습은 보는 이들마저 숨죽이게 했을 뿐만 아니라 국정원 요원다운 촉과 기지를 발휘해 진지하게 수사를 펼치는 모습에서는 ‘한나경’에 빙의한 듯한 강한나를 엿볼 수 있었다. 이처럼 강한나는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눈빛과 섬세한 연기를 선보이며 매 화 테러범의 정체와 누구보다 먼저 한발 더 가까워지는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테러범 정체의 궁금증을 최대치로 끌어올린 강한나가 출연하는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는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 방송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