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이해’ 조인이 ‘찐 은행원’같은 면모가 포착됐다.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 (극본 이서현, 이현정, 연출 조영민, 제작 SLL)에서 조인은 KCU 은행 영포점 계장이자 새침한 면모를 지닌 ‘배은정’ 역으로 분했다.
첫 방송에서 조인은 당당하고 솔직한 면모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줬다. 그는 다 같은 은행원이라는 말에 “다 같진 않죠. 서비스 직군은 예전으로 따지면 무기계약직이고. 일반 직군은 공채 출신인데”라며 “너도 한살이라도 어릴 때 직군 전환해. 안 그럼 안수영(문가영 분)처럼 어정쩡해진다”라고 후배에게도 직설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며 캐릭터의 성향을 확실히 표현했다.
이어 행원 사람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현실감 넘치는 직장인으로 매력을 뽐낸 조인. 그는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표정과 말투로 극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면모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런가 하면 조인은 안수영의 소개팅을 주선해 하상수(유연석 분)의 질투심을 자극했고 결국 둘 사이의 알 수 없는 갈등을 극대화하며 새로운 흥미를 선사했다.
이처럼 덤덤하고 현실감 넘치는 배은정의 말투, 눈빛, 표정까지 디테일하게 표현한 조인은 극 중 짧지만 강렬한 인상으로 극의 시작을 알렸다. 앞으로 배은정의 어떤 솔직 발언이 쏟아질지, 현재 안수영을 향한 질투심을 살짝 보인 그가 이후에는 어떤 변화를 보일지 궁금증이 모인다.
한편, 조인이 출연하는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제공 = JTBC ‘사랑의 이해’ 방송화면 캡처]